최근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과당'이 암세포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과당은 암세포 성장의 연료로 작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최대 2배까지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당이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
과당은 주로 가공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 형태로 많이 섭취됩니다.
과당은 단당류로서 포도당과 화학식(C6H12O6)은 같지만,
분자 구조와 대사 과정이 다릅니다.
포도당: 신체 전체에서 대사됨.
과당: 간과 소장에서만 대사됨.
연구에 따르면, 과당은 암세포에 직접적인 에너지원이 되지 않지만,
간에서 암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로 변환되어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연구 결과의 주요 내용
과당 섭취와 종양 성장
연구진이 과당이 풍부한 먹이를 동물에게 제공한 결과,
체중,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수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종양의 성장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졌습니다.
과당 소비와 암 발생률 증가
100년 전 미국인 1인당 과당 소비량: 연평균 2.27~4.53kg.
현재 소비량: 과거 대비 15배 증가.
과당 소비가 급증한 지난 100년 동안,
특히 50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 암 발생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음식 속 숨은 과당
과당은 과일과 꿀 같은 자연식품에도 존재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섭취하는 과당은 액상과당 형태의 인공 과당입니다.
포함된 식품: 과자, 음료, 케첩, 샐러드 드레싱, 파스타 소스 등.
반찬에 흔히 사용되는 물엿에도 과당이 포함.
과당 섭취 줄이기: 암 예방을 위한 첫걸음
1.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과당은 가공식품 전반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여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이나 액상과당이 포함된 제품을 피하세요.
2.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 구성
신선한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자연식품을 선택하세요.
과일에도 과당이 포함되어 있지만,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함께 있어 대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적습니다.
3. 음료 대신 물 선택
탄산음료, 과일 주스, 가공 음료는 과당 함량이 높습니다.
물이나 설탕이 없는 차로 대체하면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식품 라벨 읽는 습관
샐러드 드레싱, 케첩, 파스타 소스 같은 예상치 못한 제품에도
과당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당과 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이유
이번 연구는 과당 섭취가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개리 파티 교수는 "과당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당이 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
금까지의 증거는 과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과당 줄이기가 건강의 첫걸음
과당은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며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과당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자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당은 우리의 식생활 속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그 섭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과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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