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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수면과 기분 개선 효과 확인되다

by 상상적 일상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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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의 수면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했을 때,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기분이 개선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사용 금지로 수면 시간 연장

요크대학교 연구팀은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 콜체스터의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을 두 그룹(A와 B)으로 나누어 A 그룹은 3주간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으며,

B 그룹은 기존의 스마트폰 사용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3주 뒤 A 그룹 학생들의 평균 취침시간은

기존 오후 11시 2분에서 50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12분으로 변화했습니다.

또한, 우울감과 불안감이

각각 17%, 18% 감소하며 전반적인 심리적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수면의 질 향상은 심박수와 같은

신체 건강 상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 금지가 학생들의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미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 그룹의 테스트 점수는 3% 소폭 향상되었지만,

집중력이나 지속적인 주의력 개선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 여부가 단기적인 인지능력 변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조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학생들의 인지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결론내리기 위해서는

더 오랜 연구와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각국의 스마트폰 사용 규제 강화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규제는 현재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올해 11월 16세 미만 학생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와 뉴욕 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도

14세 미만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며,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14세 미만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제한은

수면의 질 개선과 전반적인 기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 청소년 건강을 위한 선택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사용 제한이 청소년들의 건강과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각국에서 스마트폰 사용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올바른 정책과 규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볼 점: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사용 규제가

청소년들에게 미칠 장단점을 균형 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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