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경영 중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원들의 일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로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사업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고용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용유지 지원금의 주요 내용을 다루고, 신청 절차 및 지원 대상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이란?
고용유지 지원금은 사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유급 휴업‧휴직을 실시할 경우,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지원금을 통해 사업체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근로자는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대상 사업체 요건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업체가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주된 요건은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입니다. 아래는 지원 대상 사업체가 갖춰야 하는 주요 요건입니다:
- 매출 감소
- 기준 달의 매출액이 직전 연도 같은 달 대비 15% 이상 감소해야 하거나,
- 직전 3개월 평균 매출 대비 15% 이상 감소해야 합니다.
- 재고 증가
- 기준 달 말일의 재고량이 직전 연도의 월평균 재고량 대비 50% 이상 증가해야 합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전 필수 절차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고용센터에 신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 고용유지조치 계획 신고
- 사업장 관할 고용센터에 고용유지조치 계획을 신고해야 합니다.
- 신고 시 필요한 서류:
- 매출 감소나 재고 증가를 증명하는 자료
- 고용유지조치 계획서
- 근로자 대표와 협의했음을 증명하는 서류
- 근로자 대표와의 협의
-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노조 대표와 협의하고, 없는 경우 근로자 과반수 대표와 협의해야 합니다.
- 신고 기한
- 휴업‧휴직 실시일 전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국가나 지자체 명령으로 갑작스럽게 휴업‧휴직을 실시하는 경우 30일 이내 사후 신고가 가능합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규모와 지급 기간
고용유지 지원금은 사업체의 유형에 따라 지원 금액과 지급 비율이 달라집니다. 아래는 지원금 규모와 지원 기간에 대한 상세 내용입니다:
- 일반 업종
- 우선지원 대상기업: 휴업‧휴직수당의 2/3 지원 (1일 최대 6만 6천 원)
- 대규모 기업: 1/2 지원, 단 근로시간 단축률이 50% 이상일 경우 2/3 지원
- 특별고용지원 업종 및 고용위기지역
- 우선지원 대상기업: 휴업‧휴직수당의 90% 지원 (1일 최대 7만 원)
- 대규모 기업: 2/3 지원, 단 근로시간 단축률이 50% 이상일 경우 3/4 지원
- 지원 기간
- 유급 휴업‧휴직 기간은 연간 최대 180일까지 지원됩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계속고용 의무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는 사업체는 계속고용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즉, 휴업‧휴직 기간 + 1개월 동안 직원 해고 시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이 점은 사업체 운영 시 꼭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시 유의사항
고용유지 지원금은 사업체와 근로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지원금을 받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는지, 필요한 서류는 모두 준비했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고용센터와의 협의와 서류 제출 기한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용유지 지원금 활용으로 위기 극복하기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는 사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중요한 지원책입니다. 사업체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신청 절차와 요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적시에 지원금을 신청하세요.